X

'남아공전' 결장 이재성 "상상 못 한 결말…받아들이기 어렵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주환 기자I 2026.07.02 08:10:33

"패배 아픔 전해드려 죄송…이 또한 삶의 일부라 믿는다"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에 이어 동갑내기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지난달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재성 선수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재성 선수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성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먼저 월드컵 기간 동안 저와 대표팀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며 “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A매치 107경기를 소화한 대표팀의 핵심 자원 이재성에게 이번 대회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으로 남았다.

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전과 2차전 멕시코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 3차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끝내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한국은 남아공과의 최종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히며 1승 2패, 조 3위에 머물러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벤치에서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 했던 이재성의 아쉬움은 배가 됐다.

이재성은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축제를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라며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지금은 받아들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생애 세 번째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한 이재성은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소속팀 마인츠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6 북중미 월드컵

- JTBC, '아는 형님' '이혼숙려캠프' 휴방… 월드컵 대체 편성 - '발로건 골 넣고 퇴장' 미국, 보스니아 꺾고 16강... '24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 - 2026 북중미 월드컵, 최후의 승자는 누구… 우승 경쟁 본격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