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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종영한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부녀 킬러’는 최종회에서 전국 가구 기준 1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정준원은 “너무 감사하다”며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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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은 태도 논란에 대해 즉흥 예능에 대한 긴장감이 컸다고 운을 뗐다. 그는 “평소에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이고, 워낙 좋아하는 선배님들의 팬으로서 긴장이 많이 됐던 게 사실”이라며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큰 상태에서, 고장이 났었던 것 같다.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것도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게 보셨던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아쉽기도 하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만회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지금 기억을 가지고 돌아간다면 최대한 진정하고 더 최선을 다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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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재석 선배님, 공효진 선배님이 괜찮다고 재밌게 나올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경험이 생겼으니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원작 속 태성은 외모와 성격 모두 완벽한 ‘유니콘’ 캐릭터다. 캐스팅이 확정되고 싱크로율 부분에서 아쉽다는 원작팬들의 반응도 나왔다.
정준원은 이에 대해 “원작 웹툰이 드라마로 각색될 때의 설정들이 바뀌는 경우들이 많은데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그런 설정 자체가 없었던 상태였다”며 “제가 드라마 대본을 봤을 땐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다정한 남편, 아빠의 모습이 강해서 이걸 어떻게 잘 만들어갈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과 대화를 나눌 때도 현실적으로 보여야 하는 매력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원작과의 싱크로율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고 전했다.
외모에 대한 날 선 평가에 억울함은 없었을까. 그는 “그런 건 없고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보시는 분들의 취향이나 기준이 다르다 보니까 나름 관리를 한다고 진행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에 대해 욕을 먹으면 정말 속상할 것 같은데 애당초 그런 류의 연기자가 아니란 걸 제가 잘 안다”며 “그렇다고 ‘못생겼다고 해도 행복해’ 하진 않겠지만 어쨌든 저에게 우선순위는 그게 아니다. 그래도 외모에 관심이 없진 않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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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효진에 대해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이었다”며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말했다. 정준원은 “‘괜히 로코퀸이 아니구나’ 느낀 순간이 있다”며 “제가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인데, 유일하게 로맨스물 같은 짧은 시퀀스가 있었다. 눈빛이 확 달라지는 걸 보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정준원은 캐릭터에 대해 “태성이를 보여주는 정준원의 목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게 가장 컸다”며 “직업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책임감을 배웠다는 정준원. 그의 ‘앞으로’는 어떨까. 정준원은 “제가 연기자인 게 실감이 크게 안 난다. 저를 보는 게 어색한 순간도 많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대중들도 똑같이 볼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의심하는 것들에서 벗어나서 확신을 갖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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