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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지원요건에서 업력 제한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창업기업 여부와 관계없이 기술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혁신성장 역량지수(K-TOP)를 활용해 기업의 혁신성장역량에 대한 평가와 성과 관리에 객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선정 기업이 성과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유치, 매출액 등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 지원 제도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해외 투자유치 시 투자금액에 비례해 추가 보증 한도를 부여하는 등 선정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기유니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낙담하긴 이르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 여부와 별개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우수기업들이 아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유니콘랩’을 운영한다. 기업가치, 투자유치 등 분야별 평가역량을 보유한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한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참여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중기부는 1~3차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50개사의 아기유니콘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5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23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및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선정된 아기유니콘은 총 300개사로, 선정 이후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 대상 기업 32개사, 기업공개(IPO) 6개사가 배출되는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