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관악구 샤로수길, 상인협동조합 설립…서울시 로컬브랜드 1호[동네방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영민 기자I 2026.07.28 07:56:3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공동 로컬브랜드 개발해 수익 재투자
원자재 공동구매로 비용 절감 추진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상인회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중 최초로 상인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상인협동조합이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관악구)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상인협동조합이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28일 샤로수길 상인회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중 최초로 상인협동조합을 설립하면서 상인 주도형 성장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샤로수길은 개성 있는 음식점과 카페, 소매점이 밀집해 젊은 창업가와 방문객이 몰리는 관악구의 대표 골목상권이다. 그동안 상권 활성화는 개별 점포의 노력에 의존하는 구조였지만, 이번 조합 설립으로 상인들이 공동의 목표 아래 수익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조합은 샤로수길만의 특색을 담은 공동 로컬브랜드를 개발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 일부를 운영 재원으로 적립해 상권 활성화에 다시 투입할 예정이다. 점포별로 자주 쓰는 원자재는 공동 구매해서 비용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절감된 비용과 공동 수익이 다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관악구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해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상인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교육과 설립 절차 안내, 행정 상담 등을 제공하며 조합 출범을 도왔다. 아울러 샤로수길 로컬브랜드의 상권 공동체 상생 협약을 통해 임대인과 상인, 지역사회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상호 협력에 함께 힘쓰도록 기반을 마련해왔다.

앞으로 구는 상인회의 안정적인 운영 정착을 위해 선진지 견학과 수익모델 개발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샤로수길에 맞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설립 초기 단계부터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지원할 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샤로수길 상인협동조합 설립은 상인들이 스스로 상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례가 관악구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