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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되며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를 돌파했고, 마이크론(-5.2%), 엔비디아(-3.4%) 등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하며 약세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0.5%, 나스닥지수는 0.6% 각각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9% 급락했다.
다만 장 초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채 마감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는 안도감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10년물 금리가 5.0%를 돌파하며 앞자리가 바뀌었다는 사실이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미국 증시가 장 초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는 점은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베팅이 증시 하단을 지지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실제 9월 8~10일 시행된 블룸버그 서베이에서도 연준의 금리 인상이 1~2회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이 83%에 달했다. 한 연구원은 “5.0% 돌파 자체보다 현재 레벨에서 추가 상승이 나타나며 주가 멀티플 디레이팅을 초래할지가 관건”이라며 “주 후반 예정된 9월 FOMC에서 시장금리 안정 여부를 확인한 뒤 포지션을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AI 관련주 변동성을 키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의 ‘AI 속도조절’ 제안을 두고는 “반도체 포함 코스피의 이익 전망에 별다른 훼손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9월 이후 12개월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2% 상향된 반면 9월 코스피 수익률은 2.0%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금일 혹은 이번 주 중 AI 속도조절 이슈로 변동성이 높아지더라도 추격 매도 대응의 실익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약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20%) 내린 24만8500원에,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7000원(0.41%) 내린 1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기(009150)(1.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2%), 삼성생명(032830)(1.85%) 등이 내렸고, KB금융(105560)(2.92%)은 급락하며 시총 상위주 중 낙폭이 가장 컸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0.65%), LG에너지솔루션(373220)(0.28%) 등은 강세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대조적으로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8포인트(0.12%) 오른 807.7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06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1.73%)이 강세를 나타냈다. 로보티즈(108490)(1.85%), 이오테크닉스(039030)(0.70%)도 올랐고, 에코프로(086520)(0.25%)와 에코프로비엠(247540)(0.19%)도 소폭 오르며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 장비주인 원익IPS(240810)(3.00%)는 급락했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2.43%)도 내리며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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