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부천-인천 '신세계百 갈등'에 정용진 "분쟁 해소돼야 입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성의 기자I 2017.08.24 11:55:33

김만수 부천시장 백화점 건립사업 촉구에
정용진 부회장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해소돼야"

24일 스타필드 고양을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왼쪽)과 최성 고양시장(오른쪽)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4일 부천시가 신세계백화점 부천점 건립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간 분쟁, 갈등이 해소돼야만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2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의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세계백화점 건립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사업을 추진하려면) 일단 분쟁이 해소되는 게 먼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23일 오전 부천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가 인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청라국제도시에 복합쇼핑몰을 추진하면서 부천 백화점 사업을 이번에도 미루면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2년 넘게 기다린 부천시민은 더는 인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영세상인의 보호를 이유로 부천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반대했던 인천시가 지난 18일 청라국제도시에 신세계 스타필드 건축을 허가한 것은 이중적인 형태”라고 비판했다.

인천시와 신세계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8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서북쪽에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를 조성하는 사업의 검토 작업을 끝내고 최종 허가를 냈다.

스타필드 청라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부천 주민들도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예정된 신세계백화점 건립 사업의 재추진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부천 신세계 백화점 사업은 부지에 인접한 인천 부평 상인들의 반대로 현재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부천시 측은 인천시가 스타필드 청라와 부천 신세계 백화점 사업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시장은 신세계가 약속된 기한인 이달 30일까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 협약이행보증금 115억원과 2년간 사업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신세계 측에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