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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한항공 소유 송현동 부지 '공원화'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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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0.10.07 11:31:07

7일 북촌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상정 계획

대한항공이 보유 중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가 대한항공이 매각을 추진 중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공원 지정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송현동 부지와 관련된 북촌 지구단위 계획 변경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해당 부지 3만6642㎡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2월 자구책의 일환으로 송현동 부지 매각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난 5월말 서울시가 이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6월 진행된 입찰에선 응찰한 기업이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수용할 경우 보상금액을 4670억원으로 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한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토지보상액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상정 계획도 지난달 초에 이미 예고된 것”이라는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그동안 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오면서 지난달 하순부터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정 절차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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