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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 전쟁 이후 유가와 부타디엔 가격이 급등하면서 타이어 업종 전반의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영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원재료는 3~6개월 수준의 재고 래깅(Lagging)으로 2분기는 일부 제한적 부담이 있으나, 3분기를 피크로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며 “물류비 역시 미국은 1년, 유럽은 6개월 단위 선임계약 구조로 단기 변동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부터 아시아와 국내에서 3~5% 수준의 가격 인상을 진행했고, 3분기에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가격 인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미국 관세 부과 당시에도 하반기 약 7% 가격 인상을 통해 관세 부담 절반 정도를 상쇄했고, 3분기 유럽과 미국에서 신모델 출시도 예정돼 있어 제품 믹스 개선도 병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장기 성장 여력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티어1(Tier-1)의 증설 공백과 품질 격차 축소 속에서 티어2(Tier-2) 업체들의 시장점유율(M/S)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호타이어의 1분기 유럽 매출은 3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국내 경쟁사 대비 유럽 매출 비중이 아직 낮아 추가 확대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의 반덤핑 관세는 단기 부담 요인이지만 대응 여력도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한국·베트남 물량의 생산지 조정으로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폴란드에 약 8600억원을 투자해 연간 600만본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하면 관세 부담 완화와 물류비 절감, 현지 완성차업체(OE) 대응력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공장 부지 가치도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호남 반도체 투자계획의 유력 후보지 3곳 중 하나로 광주공항 부지가 언급되면서 인근 광주공장 부지 가치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 내용이 구체화될 경우 부지 가치 상승과 매각 속도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 재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5년 말 연결 잉여금 구조로 전환됐으며, 2026년 1분기 말 별도 기준 결손금은 455억원까지 축소됐다”며 “현재 이익 추세가 유지될 경우 연내 이익잉여금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회사가 배당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온 만큼 결손 해소는 2007년 이후 중단됐던 배당 재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금호타이어의 2분기 실적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매출액 1조28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 영업이익 1458억원(16.8% 감소), 영업이익률 1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에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4.1배는 글로벌 타이어 피어(Peer) 대비 65% 할인된 수준으로, 두 자릿수 영업 체력을 감안하면 리레이팅 여지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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