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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증으로 디알텍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C-arm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엑스트론’ 시리즈는 디알텍이 자체 생산하는 동영상 디텍터와 독자적인 영상처리 기술을 결합한 수술용 진단영상 시스템이다. 디알텍은 다양한 외과 수술 환경과 의료진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엑스트론 6는 공간 효율성과 프리미엄 성능을 동시에 구현한 정형외과용 C-arm 장비다. 상부형 엑스레이 발생장치 구조와 넓은 이동·회전 범위를 적용해 수술 중 다양한 각도와 위치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엑스트론 7과 유사한 프리미엄 사양과 저선량 영상처리 기술도 탑재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고품질 영상을 제공한다.
엑스트론 시리즈는 촬영 환경을 감지하는 능동형 센서와 AI 영상처리 기술을 결합해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면서 영상 품질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디알텍에 따르면 경쟁사 제품 대비 평균 5분의 1, 최대 15분의 1 수준까지 방사선 피폭량을 줄일 수 있는 저선량 기술을 적용했다.
라인업도 확대되고 있다. 디알텍은 현재 엑스트론 3·5·6·7을 판매하고 있으며 엑스트론 2·4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정형외과와 수부 수술에 특화한 미니 C-arm 및 3D 영상을 제공하는 엑스트론 8·9도 후속 제품군으로 준비하고 있다. 제품군이 세분화될수록 병원 규모와 수술 분야, 가격대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실적에서도 엑스트론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엑스트론 매출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중동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디알텍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689억원으로 창사 이래 반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엑스트론의 빠른 매출 확대는 향후 디알텍의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디알텍은 핵심 부품인 동영상 디텍터를 자체 생산하고 영상처리 기술까지 내재화하고 있어 완제품 판매가 늘어날수록 부품과 시스템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과 해외 판매 비중이 확대될 경우 제품 믹스 개선과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디알텍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6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103억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1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회사가 엑스트론의 개별 수익성이나 전사 이익 개선에 대한 기여도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은 만큼, 엑스트론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미친 영향을 직접적으로 산정하기는 어렵다.
해외 판매처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엑스트론은 B2B 거래선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본격적인 공급을 위한 성능 점검을 마쳤다.
디알텍은 FDA 인증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엑스트론 6 판매 기반을 넓히는 한편 유럽·중동 등 기존 해외 시장과 글로벌 B2B 거래선, 정부 입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디알텍 관계자는 “국내외 정부 입찰 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있어 머지않아 글로벌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상반기 분위기를 바탕으로 올해를 양적·질적 성장을 일구는 대전환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