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서울시, 온라인 투자유치 추진

김기덕 기자I 2020.07.21 11:15:00

사회문제 해결하는 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
8개 청년기업 온라인 데모데이 영상 배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오는 22일 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인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셜벤처 지원 공공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규모로 프로젝트 별로 2년간 최대 10억원까지 지급한다. 총 지원규모는 80억원이다.

온라인 데모데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신청자에게 미리 촬영한 투자유치 발표 영상을 이메일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영상에서는 △학생독립만세(후불제 취업교육 플랫폼) △위대한상사 (프롭테크 활용 시간제 공유주방 플랫폼) △인포그린(생활제품 유해성분 큐레이션 서비스) △유티인프라(암환자 맞춤형 영양관리 플랫폼) △공공공간(온디맨드 커스터마이징 굿즈 제작/ 판매 플랫폼) △퍼플레이컴퍼니(성평등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 △트래쉬버스터즈(축제/행사 1회용품 대체 서비스) △우트(지역 기반 이웃 커뮤니티 플랫폼) 등 교육, 일자리, 환경 분야 8개 팀이 그 동안의 성과와 사업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온라인 데모데이는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앞서 2017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20개월 간 진행됐던 첫 사업에서는 도시, 환경, 교육, 문화 분야에서 최종 14개 프로젝트가 선발돼 사업비 기준 260% 이상의 임팩트(재무, 고용, 사회적 가치 환산)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경 청년청장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 상황에서도 청년기업과 청년단체들의 사회변화를 위한 과감한 실험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투자자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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