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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임대로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홍현석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트윌란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라무스 크리스텐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조규성도 곧바로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낼 뻔했다. 전반 20분 상대 골키퍼의 골킥을 중원에서 백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프라이데이 에팀이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3분 뒤 조규성의 발끝에서 다시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중원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조규성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앞에서 상대 수비수 요르디 판러베르허의 가랑이 사이로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스탠리 이하나초가 이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처음에는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VAR이 조규성의 편이었다. 판독 결과 온사이드로 정정되면서 득점이 인정됐고, 조규성은 시즌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브뢴비의 반격이 거세졌다. 미트윌란은 후반 24분 한 골을 내주며 2-1로 쫓겼다. 승부의 흐름이 흔들릴 수 있는 순간, 다시 조규성이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흘러나오자 조규성이 빠르게 달려들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고, 문전의 이하나초가 오른발을 살짝 갖다 대 방향을 바꾸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하나초의 멀티골이자 조규성의 2번째 도움이었다. 이날 이하나초가 터뜨린 2골을 모두 만들어낸 조규성은 ‘멀티 어시스트’를 완성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를 2골 2도움으로 늘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에서 2골을 넣은 데 이어 정규리그에서는 이날 도움 2개를 한꺼번에 추가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1기 모레노호’ 합류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셈이다.
미트윌란은 후반 44분 마그누스 옌센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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