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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요 안건은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 추진 전략 △주요 방산 수출 성과 △하반기 방산 전시회 추진 계획 등이었다.
대통령실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은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부 차원의 실무 논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국내법과 제도도 함께 정비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진전된 합의가 도출되도록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방산 수출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을 민관 협력을 통해 출구전략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방부와 외교부는 이달부터 ‘권역별 방산 수출 네트워크 회의’를 신설해 합동 운영키로 했다. 해당 회의를 통해 잠재적 수출국 및 방산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현지 수출 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은 오는 9월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도 참가한다. 유럽 3대 방산 전시회로 꼽히는 MSPO에 국내 방산기업이 다수 참가하고,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 K-9 자주포, FA-50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KAI, LIGNEX1, 휴니드, SNT, 풍산, LS엠트론, 아이쓰리시스템 등 국내 방산기업들이 참가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ADEX)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 및 서울안보대화와 연계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도심항공교통(UAM) 플랫폼과 우주 분야까지 전시를 확대한다”며 “K-방산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다채하게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차장은 회의를 마치면서 “첨단기술 중심의 방위산업 구조 개편과 방산 수출 성장세 공고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