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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무총장은 “항공 참사로 인해 전 국민적 비통함 속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당 소속 선출직공직자, 당직자, 당원 여러분은 애도기간 중 행동지침을 참고해 당의 품위와 추모 분위기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행동 지침은 대외 활동 시 근조리본을 부착하고 새해 메시지는 피해자 애도에 집중하고, 해돋이행사 등 현 시국의 엄숙함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지역행사는 취소·연기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정치 현안과 관련된 활동 지양, 모임·음주 등을 자제하고 언행에 절대 유의해달라는 당부도 포함됐다. 또한 시·도별 합동분향소 참배 등 엄숙한 마음으로 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 등도 담겼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서울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