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텍은 지난해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6%, 141% 증가한 수치다. 나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국내 무기 체계 업체의 수출용 전자전 및 전원 부품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수주잔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7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022년(550억원)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나 연구원은 빅텍의 핵심 경쟁력으로 ‘정밀 전력 제어 기술’을 꼽았다. 해당 기술은 전자전 장비와 레이다 등 현대전 핵심 시스템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분야다. 나 연구원은 “빅텍의 전자전 장비 브랜드 ‘ACES’는 잠수함과 소형 함정에 탑재돼 대함 유도무기나 레이다 신호를 탐지·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고전압 전원 공급장치(HVPS)도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AESA’ 레이다 전원 모듈 △수출용 전차 열상 유닛 △자주포 사격 통제 장치 등 다양한 방산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사업 확장도 빅텍의 기대요인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전력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지상 방산용 표준형 배터리, 위성 전원 체계,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 등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특히 정밀 탐색 라이다(LiDAR) 기술과 전자전 재밍 기술을 결합한 안티드론 분야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이 시장에 진출할 경우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게 된다”고 했다.
나 연구원은 “한국 방산 산업이 글로벌 안보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확대하면서 빅텍의 사업 기회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전자전 시스템과 특수 전원 장치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 초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누리호 엔진 줬다?”...왜곡된 쇼츠에 가려진 한국형 발사체의 진실[팩트체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30122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