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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수첩에 훈식·원식·청래·현종…金 "서울시장 새 후보 적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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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9.10 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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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9일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군 메모
"기존 후보군 외에 새로 거론되는 분들"
"본인 의사 타진 안 해…필승카드 분석한 것"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청래’(민주당 전 대표) 등을 적어놓은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것을 두고 10일 “기본 후보군에 새로 거론되는 분들을 적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에서 수첩을 보고 있다. 김 대표가 적은 수첩 메모에는 서울시장 후보에 정청래 전 대표를 비롯한 4인의 이름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이름 옆에 'OUT'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사진=데일리안 제공)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에서 수첩을 보고 있다. 김 대표가 적은 수첩 메모에는 서울시장 후보에 정청래 전 대표를 비롯한 4인의 이름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이름 옆에 'OUT'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사진=데일리안 제공)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티비(민티)에 출연해 전날 수첩 메모에 대한 질문에 “훈식은 강훈식 실장님이고 원식은 우원식 (전) 의장님이고 청래는 정청래 (전) 대표님이다. 현종은 김현종 전 통상본부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김 대표의 수첩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청래’ 외 다른 4명의 이름을 적은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찍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름을 정확히 식별하기 어려운 부분 외 ‘훈식, ’원식‘, ’청래‘, ’MS(민석)‘ 등이라고 쓴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99.99% 있다고 본다”며 “준비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원오, 박주민, 전현희, 서영교, 박홍근까지 다 사실 경선에 나왔던 분”이라며 “거기에 새롭게 거론되는 분들을 이런저런 분들이 저한테 얘기한 걸 쭉 적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가 손으로 지워서 못 보신 것 같은데 김경민 서울대 교수와 김진애 전 의원님도 계셨다”며 “MS라고 돼 있는 건 제 이름이다. 근데 제가 나가려고 한 건 아니지 않냐”고 했다.

김 대표의 수첩이 공개되며 정청래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번에는 수첩으로 때리느냐”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사실 죄송한 건 한 분도 본인의 의사를 타진한 바는 없다”며 “어떤 요소를 가진 후보가 나가야 서울에서 필승 카드인가를 분석하면서 썼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또 ’이진숙(국민의힘 의원), 한동훈(무소속 의원) OUT‘이라고 쓴 것에 대해서는 “지금 국회에서 이 두 분은 국회에 있으면 안 될 분인 것 같다. 한국 정치에 있으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 및 징계 자격 정지를 추구할 것이고, 한 의원도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일단 저는 그렇게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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