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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외빈’은 정치, 공공 서비스, 예술, 스포츠, 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복지나 도시 발전에 기여한 저명한 방문객에게 보고타 시장이 수여하는 영예다.
보고타시는 BTS를 한국 음악과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젊은 세대에 영향력을 미쳐온 팀으로 평가하면서 이들의 방문이 보고타를 문화·창조 산업의 중심지이자 세계적 행사 개최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지 매체 엘 우니베르살 보도에 따르면 보고타시가 ‘명예 외빈’ 지정은 약 10년 만이다.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보고타 시장은 “BTS는 단순한 밴드 그 이상이다. 이들의 방문은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TS의 공연이 보고타의 경제와 관광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보고타 관광청 산하 관광관측소는 관객들이 2~3일 양일간 열리는 공연을 보기 위해 식음료와 숙박, 현지 교통, 쇼핑 및 기념품 등에 지출하는 금액이 990억 콜롬비아 페소(한화 약 406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공연 전후 5일간(9월 30일~10월 4일) 보고타행 항공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국내선 예약은 59.3%, 국제선 예약은 39.5% 늘었다. 공연 티켓의 18.4%는 콜롬비아 외 국가에서 판매됐는데, 이는 보고타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콘서트의 해외 구매 비중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보고타시는 BTS의 방문을 기념해 도시 곳곳을 팀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시청사와 대표 랜드마크인 토레 콜파트리아를 보라색으로 밝히고, 공연 개최일에는 관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한다.
BTS가 콜롬비아에서 완전체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콜롬비아에서 월드 투어 남미 일정 포문을 연 뒤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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