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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20대 여성 B씨를 납치한 뒤 약 이틀간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반신 마비인 여동생의 간병인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올려 B씨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B씨를 납치해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의 한 펜션에 이틀간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B씨의 지인이 범죄를 의심하고 112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경찰은 도주 경로 등을 확인 후 A씨의 차량과 펜션을 추적했고, 신고 4시간 만인 11일 오전 5시 10분께 가평군 청평면에 주차된 차 안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발견 당시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