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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특별수사본부 활동 시작…'내란 특검' 이첩 사건 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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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5.12.15 10:48:47

국방부검찰단장 본부장으로 40명 규모 구성
국방부 조사 결과 중 수사 필요한 사건 수사도
"국방부가 총리실 건의해 조사분석실 신설" 해명
"국방부의 내란 청산 의지 평가절하 동의 못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5일 12·3 비상계엄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국방특별수사본부가 진상규명 및 처벌을 위한 수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국방특별수사본부는 국방부 검찰단장을 본부장으로 군검사와 수사관, 군사경찰 수사관 등 40명 규모로 구성됐다”며 “국방부 자체 조사 결과 중 수사가 필요한 사항과 내란 특검에서 이첩되는 사건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특별수사본부는 정보사령부와 국군심리전단에 대한 수사를 전담한다. 군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이라는게 이 부대변인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헌법존중 혁신 테스크포스(TF) 내에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 박정훈 대령 등 27명을 추가 투입해 ‘조사분석실’을 신설했다.

조사분석실 신설에 대해 국방부는 김민석 국무총리 지시로 만든 것이 아니라 보다 엄정하고 신속한 조사와 처리를 위해 국방부가 먼저 총리실에 건의해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의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 조사 및 수사 인력은 총 119명으로 확대 편성됐다.

이 부대변인은 “국방부에서 진행 중인 징계 절차와 관련해 부정확한 사실로 국방부의 내란 청산 의지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청산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음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불법계엄의 뿌리를 뽑아내고 군의 신뢰와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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