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금융업 수익성 개선…증권업 순이익 60.8%↑[2024 결산실적]

신하연 기자I 2025.04.02 11:56:06

금융업 43개사 영업익 14.3%↑·순이익 12.5%↑
증권업 영업익 4.7조원…전년 대비 60.8% 증가
금융지주 영업익 3조 돌파…보험도 두 자릿수 성장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금융업 상장사들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의 수익성은 악화했지만 증권업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덕이다.

(제공=한국거래소)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금융업종 43개사의 2024년 사엽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0조 8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7조8518억원으로 12.5% 늘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의 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증권업 영업이익은 2023년 3조 1257억원에서 2024년 4조 7229억원으로 51.1%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3330억원에서 3조7522억원으로 60.8% 급증했다.

금융지주는 영업이익 30조 483억원, 순이익 21조55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1%, 9.8% 증가했다. 보험업은 영업이익 11조5263억원(10.5%↑), 순이익 9조2031억원(11.5%↑)으로 집계됐다.

반면 은행업은 순이익이 2680억원으로 0.58% 감소했고, 기타 업종도 순이익이 748억원에서 681억원으로 8.9% 줄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증권(51.10%), 금융지주(13.10%), 보험(10.53%) 순이었고, 순이익 증가율은 증권(60.83%), 보험(11.50%), 금융지주(9.8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실적 통계에는 개별재무제표 기준을 제출한 롯데손해보험, 유화증권, 카카오뱅크, 흥국화재 등 4개사는 제외됐다.

지주회사는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KB금융, 메리츠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등 9개사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