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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팀은 산사태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치산기술협회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위성영상 및 드론 등을 활용한 영상자료를 분석해 산불피해 강도를 광역적으로 파악한다. 특히 가옥 및 공공시설이 위치한 생활권 구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응급·항구복구 대상지를 선정하고,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피해지역의 위험도에 따라 응급복구, 연내복구, 항구복구로 구분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진단 결과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지역별 세부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피해지는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위성영상 및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진단을 통해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경북과 경남, 울산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열흘간 이어졌던 역대 최악의 산불은 서울 면적(6만 520㏊)의 80%에 달하는 4만 7946㏊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번 영남권 산불로 사망 30명, 부상 45명 등 모두 75명이 죽거나 다쳤으며 한때 3만여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