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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포 대신 은디아예...맨시티, 약 1200억 원에 영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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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01 08: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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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 무산되자 협상 급진전
이적료 6000만 파운드에 옵션 500만 파운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턴의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 일리만 은디아예(26)를 영입한다.

영국 BBC는 “맨시티가 은디아예의 이적료로 에버턴과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203억 원)에 합의했다”고 1일 보도했다. 기본 이적료 6000만 파운드에 성적 등에 따른 추가 금액 500만 파운드가 붙는 조건이다.

에버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된 세네갈 출신 공격수 일리만 은디아예(왼쪽). 사진=AP PHOTO
에버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된 세네갈 출신 공격수 일리만 은디아예(왼쪽). 사진=AP PHOTO
은디아예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프랑스 마르세유를 거쳐 2024년 에버턴에 입단했다. 빠른 발과 드리블 돌파,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장점으로 꼽힌다.

당초 은디아예의 행선지는 토트넘이 유력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밤 에버턴과 이적 조건에 합의했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29·브라질)이 별도 계약을 통해 친정팀 에버턴으로 복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에버턴은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648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히샬리송과 에버턴의 개인 협상이 결렬되면서 은디아예의 토트넘 이적도 무산됐다. 히샬리송은 SNS를 통해 “자신의 의사와 다르게 협상이 진행됐다”며 “다시는 다른 사람이 내 미래를 결정하게 두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주춤한 사이 맨시티가 은디아예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에버턴과 합의까지 마쳤다. 맨시티는 앞서 리버풀의 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각포(27)를 8000만 파운드(1481억 원)에 영입하려 했지만 협상이 사실상 중단되자 은디아예로 방향을 틀었다.

리버풀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랑스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최대 1억2300만 파운드(약 2273억 원)에 영입하고도 각포를 내보내려면 공격수를 한 명 더 데려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브라이턴의 양쿠바 민테(감비아)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스마일라 사르(세네갈)를 영입 후보로 검토했지만 높은 이적료 때문에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추가 공격수 영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각포를 잔류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디아예를 놓친 토트넘은 첼시의 우크라이나 측면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한 시즌 임대로 영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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