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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580억원, 407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 투자자 홀로 66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3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앞서 간밤의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 진전 소식에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경쟁 우려가 커지면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하락한 5만 1670.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 내린 78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0.15% 떨어진 2만 7204.3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46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가 하락 전환했다.
특히 기술주에서는 중국발 경쟁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앞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연말까지 성능을 높인 반도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메모리 업체들의 경쟁력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6%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도 7% 가까이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23% 내리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그나마 뉴욕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은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전망이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지만 내년에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2월 한 차례, 내년 두 차례의 추가 인상을 예상하는 금리 선물시장보다 완화적인 전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동반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8750원(3.77%) 오른 24만 750원, SK하이닉스(000660)는 4만 4000원(3.05%) 오른 148만 7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전날 5% 넘게 급락한 것에 대해 속도 자체가 이례적인 사례에 해당하며, 낙폭 과대 되돌림 성격의 반등이 나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대기심리, 중국발 반도체 노이즈에도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인 발언 속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 최근 5거래일간 연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반등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이익 신뢰성 회복이 필요하다”며 “현 시점에서는 ‘하락 시 추격 매도 동참’, ‘단기 반등 시 매도 후 현금확보’와 같은 보수적인 대응보다는 중기적인 지수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서 기존 비중 유지 혹은 분할매수로 비중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포인트(0.14%) 내린 835.90에 출발해 같은 시각 1.74포인트(0.21%) 오른 838.77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홀로 1303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96억원, 30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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