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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코리아(이하 KFC)가 최근 일부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불거진 식품안전 문제에 선을 그었다. 엄익수 KFC 대표이사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월 KG그룹에 인수를 계기로 프리미엄 신메뉴 개발과 직영점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다.
엄 대표는 먼저 KFC와 일반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KFC는 국내에서 생산한 13호 크기의 생닭을 매일 매장에 공급해 매장 내 조리시설에서 직접 염지와 브레딩 조리를 거쳐 치킨을 만든다”며 “글로벌 식품안전점검기관인 미국국가위생국의 점검 기준을 충족한 업체로부터 원재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치킨을 만든 다음 한 시간 반이 경과하면 바로 폐기한다”며 “닭고기의 익힘 정도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쿡-아웃’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 대표에 따르면 직영으로 운영하는 KFC에서는 치킨 제조 과정상 덜 익힌 치킨이 손님에게 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엄 대표는 “미국에서는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패스트캐주얼(Fast casual)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냉동된 재료가 아니라 신선한 원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빠르게 내는 방식은 앞으로 KFC가 지향하는 방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외식 전문기업 얌브랜드 계열사인 KFC 한국법인은 지난 2월 KG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KFC는 KG그룹의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가 보유한 지급결제와 선불, 키오스크 등의 기술을 활용해 020(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있다.
엄 대표는 “앱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앞으로 무인자동화기기인 키오스크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겠다”며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처럼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완료한 뒤 매장에서 메뉴를 가져가는 징거벨오더 서비스도 올해 안에 선보인다”고 말했다.
KFC의 가맹점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맹점 전환 부분은 미국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며 “그러나 KFC는 지난 30년간직영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매장마다 정규직 매니저들의 관리 하에 고객들에게 변함 없이 정직한 음식과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직영점 운영에 무게가 실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엄 대표는 “한국 기업이 인수한 만큼 중장기적 경영계획을 세우고 국내시장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등 한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며 “2023년까지 매장 숫자를 500점으로 늘리고 1000명의 정규직 직원을 고용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KFC는 이익율 목표를 3%로 정하고 3% 이상의 이익은 올해 여름 ‘치킨1+1 프로모션’ 같은 고객 환원 행사와 직원 포상 등으로 고객과 직원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엄 대표는 “KG그룹 인수 이후 ‘정직한 음식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KFC의 특장점을 살린 사업전략을 세웠다”며 “불필요하게 나갔던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부실 매장을 옮겨 올해 안으로 적자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KFC는 1952년 미국 솔트레이트 시티에서 론칭했으며 전 세계 115여개국에 1만 8000여개의 매장이 있다. 국내는 1984년 종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2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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