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 의장은 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X계정(옛 트위터)에 “우리의 목표는 STRC를 세계 최고의 신용 수단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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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달러 규모의 매각은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84만개(약 600억달러 규모) 넘는 비트코인 보유 자산 대비 0.004167% 수준이다.
스트래티지는 해당 보고서에서 매각 수익금을 우선주 배당금 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선주 투자자들에게 지급할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뜻이다.
스트래티지는 앞선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비트코인 침체기였던 올 1분기에 18조원이 넘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어 실제로 이번에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이다.
이같은 매각 소식이 알려진 뒤 세일러 의장이 STRC를 언급한 것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시사한 의도로 풀이된다. STRC는 스트래티지가 발행한 영구우선주(perpetual preferred stock)를 뜻한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STRC를 매수한 뒤 배당을 받았다. 스트래티지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투자자→STRC 매수→스트래티지에 현금 유입→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구조다.
세일러가 STRC를 강조한 것은 STRC를 성장시켜 더 많은 자금을 끌어오고,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STRC를 세계 최고의 신용 수단 즉 고배당 금융상품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세일러 의장은 지난달 팟캐스트에서 “판 것 이상으로 훨씬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매도 수준이 극소량에 불과하지만 투심에는 영향을 줄 전망이다. 스트래티지가 그동안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강조해 온 것과 다른 행보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2일 “스트래티지가 보여준 상징적인 ‘절대 팔지 않는다’ 기조의 후퇴는 투자자들이 수요 지속 가능성에 점점 더 주목하는 시점에서 취약해진 시장 심리를 더욱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 금융회사인 클리어스트리트(Clear Street)의 브라이언 돕슨 매니징 디렉터는 블룸버그를 통해 “비트코인 매각은 분명히 회사 투자자층에게 도발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일”이라며 “경영진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있을 다음 공개 행사에서 새로운 자본시장 전략을 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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