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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질의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순호 경찰국장이 과거 노동운동 활동을 일부했고, 경찰에 특채 이후 대공수사과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며 “김 국장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배경으로 임명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윤 후보자는 “추후에 한 번 더 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1980년대 후반 김 국장과 함께 활동했던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회원들은 “33년 전 김 국장이 갑자기 잠적한 뒤 경장 특채로 경찰이 된 과정이 의심스럽다. 경위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 국장이 노동운동을 함께 하던 동료를 밀고하고 그 대가로 특채가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