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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T-모바일, 가입자 수 증가로 2Q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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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7.24 07:51:4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TMUS)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과 매출 모두 시장예상치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에 더해 가입자 수 증가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23일(현지시간) T-모바일은 정규장 마감 직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2분기 EPS는 2.84달러, 매출은 211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예상치였던 EPS 2.67달러, 매출 210억200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EPS는 13% 이상, 매출은 약 7% 증가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신규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T-모바일은 2분기 후불제 순가입자 수가 17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35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후불제 휴대폰 가입자 수는 83만명으로 역시 예상치 70만4500명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회사는 올해 연간 후불제 순가입자 수 전망치를 기존 550만600만명에서 610만64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터 오스발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실적은 최고의 네트워크, 최고의 가성비, 최고의 경험을 결합한 T모바일의 독보적 모델이 계속해서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T모바일은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29% 오른 233.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16% 상승한 246.0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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