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경기 남양주시는 22일 오전 시청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3기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왕숙지구와 연계한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해 우리은행금융그룹과 투자유치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발표할 수 있는 1조원 가량의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절차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앵커기업 유치에서 그치지 않고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와 한국전력과도 전향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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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이패동 일대 개발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주 시장은 “이패동 일원은 여의도 면적의 4배 규모인 왕숙 3기신도시를 비롯해 주변 지역에 각종 택지개발지구 사업이 진행중인 곳으로 이와 연계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와 경기도에 전달해 사업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 시장은 남양주 최고의 가치로 다산 정약용 선생을 꼽으면서 그의 정신을 계승할 다양한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올해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알리는 전담팀을 신설하고 정약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시민들이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공유하고 나아가 이를 먼저 홍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양주가 최고의 도시로 도약하는데 다산 정약용 선생만한 콘텐츠는 없다고 생각하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격되는 교통여건 개선에 대해서도 포부를 전했다.
주 시장은 “앞으로 GTX 중심도시가 되는 남양주에 현재 확정된 B노선과 전철9호선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부산행 KTX의 덕소역 정차도 확정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 내부도로망과 광역교통망의 원활한 연결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통발달 도로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주광덕 시장은 “그동안 남양주를 최고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를 비롯한 여·야 정치권 모두 한 뜻으로 총력을 기울였다”며 “올해부터는 남양주가 가진 잠재력과 미래성장동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남양주시가 출범한지 30년이 되는 해인 만큼 정약용 선생의 상상을 깨워 현실로 만드는 대전환의 2025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