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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 "3기신도시 연계 1조원 투자유치 상반기 내 성과"

정재훈 기자I 2025.01.22 12:24:51

22일 시청서 신년기자회견 열고 입장 밝혀
"정약용은 남양주 최대의 가치…시민 소통 강화"
"GTX·9호선 조속 착공…부산행 KTX 덕소역 정차도"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상반기 중으로 1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를 성공해 자족도시를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는 22일 오전 시청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3기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왕숙지구와 연계한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해 우리은행금융그룹과 투자유치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발표할 수 있는 1조원 가량의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절차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앵커기업 유치에서 그치지 않고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와 한국전력과도 전향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정재훈기자)
그러면서 “왕숙 3기신도시를 비롯한 현재 추진중인 여러 택지개발지구 사업이 완성되면 남양주는 명실상부 인구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는 만큼 이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거와 교통은 물론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이패동 일대 개발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주 시장은 “이패동 일원은 여의도 면적의 4배 규모인 왕숙 3기신도시를 비롯해 주변 지역에 각종 택지개발지구 사업이 진행중인 곳으로 이와 연계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와 경기도에 전달해 사업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 시장은 남양주 최고의 가치로 다산 정약용 선생을 꼽으면서 그의 정신을 계승할 다양한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올해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알리는 전담팀을 신설하고 정약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시민들이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공유하고 나아가 이를 먼저 홍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양주가 최고의 도시로 도약하는데 다산 정약용 선생만한 콘텐츠는 없다고 생각하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격되는 교통여건 개선에 대해서도 포부를 전했다.

주 시장은 “앞으로 GTX 중심도시가 되는 남양주에 현재 확정된 B노선과 전철9호선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부산행 KTX의 덕소역 정차도 확정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 내부도로망과 광역교통망의 원활한 연결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통발달 도로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주광덕 시장은 “그동안 남양주를 최고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를 비롯한 여·야 정치권 모두 한 뜻으로 총력을 기울였다”며 “올해부터는 남양주가 가진 잠재력과 미래성장동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남양주시가 출범한지 30년이 되는 해인 만큼 정약용 선생의 상상을 깨워 현실로 만드는 대전환의 2025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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