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1위 신화를 이끈 주역, 한종희 대표이사께서 별세하셨다”며 이같이 추모했다.
그는 “한 부회장님께서는 이공계 출신으로 개발팀장을 거쳐 최고경영자에 오르셨고,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대기업이 장악하던 세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로 우뚝 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특히, 삼성 TV가 1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 혁신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신 한 부회장님과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기렸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기술의 힘’ 덕분이며, 그 중심에는 한 부회장님 같은 기술 리더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기술 패권 경쟁의 시대에 큰 별을 잃게 되어 안타까움이 크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고인을 명복을 빌었다.
한 부회장은 오는 26일 진행되는 올해 삼성 가전 최대 행사인 ‘웰컴 투 비스포크 AI’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었으나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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