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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국인인데요"...'일본 조직 2인자' 체포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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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11.03 07: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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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에서 악명 높은 범죄 단체 ‘JP 드래곤’의 2인자가 필리핀에서 체포되면서 한국인 행세를 했다.

사진=X 'Phil_Shimbun'
사진=X 'Phil_Shimbun'
지난 2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필리핀 입국관리국 등은 루손섬에 도피 중이던 ‘JP 드래곤’ 핵심 간부인 야마모토 요시타마(57)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일본 법원에서 사기와 절도, 절도 미수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가 이뤄진 상태였던 야마모토는 필리핀에 은신해 있다가 결국 붙잡혔다.

야마모토는 체포 과정에서 위조된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면서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체포 뒤 필리핀 당국이 공개한 머그샷에는 그의 국적이 ‘일본’이라고 적혀 있다.

야마모토가 속한 JP 드래곤은 필리핀 마닐라에 거점을 두고 일본에 사는 고령자 등에게 전화를 해 경찰관을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범죄 집단으로, 피해 규모는 9억 엔(약 76억5000만 원) 이상으로 일본 경찰은 보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야마모토를 구금 시설에 가두고 일본으로 추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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