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카카오·어촌어항공단과 '맞손'…"어촌 활력 콘텐츠 협력"

권효중 기자I 2024.12.10 11:00:00

해수부, 오는 11일 카카오·어촌어항공단과 업무협약
수산물 및 어촌마을 콘텐츠 홍보, 새 프로젝트 등 추진
"민간기업과 적극 협력, 다양한 콘텐츠 발굴"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 한국어촌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해수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수산물 및 어촌마을 콘텐츠 홍보, 수산 폐기물 재활용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 카카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과 카카오 CA협의체의 권대열 ESG위원장,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이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산물과 어촌특화상품의 판로개척 및 홍보 확대 △어촌마을 콘텐츠를 활용한 카카오 서비스 기획 △수산 폐기물 재활용 프로젝트 진행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카카오는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어촌의 관광자원과특화상품에 대한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역시 기존 어촌마을 콘텐츠를 연계해 국민들이 쉽게 어촌마을 관광 정보 등을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민간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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