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는 320만달러(약 47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해시드와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가 주도했다. 아비트럼 게이밍 벤처스(Arbitrum Gaming Ventures), 게임걸 벤처스(Gam3Girl Ventures), 디지털 엘름(Digital Elm) 등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찬스’는 TCG 컬렉터들이 자신의 컬렉션을 거래하고 공유하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컬렉터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이다. 찬스는 유동성, 투명한 거래, 그리고 그룹 채팅·게임 등 소셜 기능을 하나의 앱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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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대표가 창업한 ‘찬스’에는 지난 5년간 포켓몬 TCG 거래 및 자판기 사업으로 ‘고티드풀즈(GoatedPullz)’ 브랜드를 구축한 아빈 다비리(Arvin Dabiri)가 공동 창업자로 합류했다. 창업 멤버 전원이 TCG 문화와 커뮤니티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찬스’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 베타 출시 2주 만에 하루 거래액 1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내부 전망치를 뛰어 넘는 규모다. 작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채널의 자체 제작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섰다.
박현준 찬스 대표는 “200명이 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관 플레이어, 컬렉터, 스트리머를 인터뷰하면서 시장의 명확한 공백을 발견했다”며 “컬렉터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마켓플레이스가 아니라 수집이 곧 연결로 이어지는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TCG와 컬렉터블(수집형 자산)은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는 문화 자산군”이라며 “이 시장의 승부는 결국 ‘누가 이 세계를 가장 진심으로 사랑하느냐’에서 갈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찬스는 컬렉터를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팀이 아니라, 컬렉터였기 때문에 만들 수밖에 없었던 플랫폼을 짓고 있는 팀”이라며 “진정성이 곧 경쟁력인 시장에서 이들의 애정은 어떤 후발 주자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가장 깊은 해자(垓字)”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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