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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접수기간도 오는 24일까지 1주일 연장되는데, 이미 시험을 접수한 응시자는 별도 조치 없이 응시할 수 있다.
텝스관리위원회는 시험장 등 일부 변경 사항이 있으면 응시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또 이미 접수한 이들 중 시험일이 변경돼 시험을 치를 수 없는 응시자는 접수 시점과 관계없이 응시료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텝스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정부 방침이 유지되고 있다”며 “시험장으로 사용할 학교 시설 대여도 곤란해 정상적 시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이번 정기시험을 불가피하게 1주일 연기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4월에 예정된 각 대학원 입시,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 선발 등 일정에 더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자 전국 각 지역 시설 대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시행 불가능한 지역이 발생할 수도 있어 응시자들의 사전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어능력평가시험인 토익(TOEIC) 역시 시험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오는 15일 전국에서 실시 예정이었던 제399회 토익 정기시험을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토익은 앞서 지난달 29일 시험이 취소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두 번 연속 시험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