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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7.17%다. 이는 20대 대선 동시간대(26.89%)보다 0.28%포인트 높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선거를 제외한 전국단위 선거로 봤을 때 가장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6.52%)이다. 전북(43.50%), 광주(42.39%) 등이 뒤를 이어 호남권이 압도적인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남 지역은 20대 대선 대비 6%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26.64%)과 경기(25.58%)가 전국 평균에 근접하고 있으며, 인천(25.62%)은 평균을 소폭 하회하고 있다. 경기도는 20대 대선 대비 1.57%포인트 상승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9.38%)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23.62%), 경북(24.17%), 경남(24.33%) 등 영남권이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을 하회하는 투표율을 기록중이다. 영남권은 20대 대선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룬다.
세종(31.38%)과 강원(28.83%), 제주(27.72%)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29일부터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ㅅ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등록 거주지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투표 가능하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국가기술자격증(산업인력공단), 각급 학교의 학생증(사립학교 포함) 등 중 하나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