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준석 후보 선거운동 현장을 방문하는 데 대해서도 “무슨 취지로 오시는 지는 알겠으나, 단일화와 관련된 (이야기는)없다”고 했다.
김철근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성남 유세현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많은 분들 중진이나 선대위에서 (단일화에 대한 연락이)오고 있는데, 우리는 일체 응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단일화는 없고 3자 구도로 가서 승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실장은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만큼은 당선될 확률은 제로”라며 “대통령이 탄핵된 정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에의도 아니고 거의 다수도 정권교체 이야기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김 실장은 국민의힘 측으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고 있으나, 단일화 방법에 대한 제안은 모두 달랐다고도 전했다. 그는 “20인 20색이다. 전부 다르게 얘기해서 뭐가 진짜인지 잘 모르겠다”며 “그냥 이준석 후보가 얻은 표를 단일화 프레임에 넣어서 가져가고 싶은 마음인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건 온당치 않다”고 했다.
이날 오전 학식먹자 가천대 행사에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방문하는 데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김 실장은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위해)오시는 분은 처음”이라면서도 “행사장에 와서 잠깐 조우하는 정도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실장은 18일 TV 토론 이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두자릿수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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