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뉴스 진행자 로렌스 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상황실서 국가안보회의(NSC) 준비를 지시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X에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담에서 훌륭한 하루를 보냈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주요 무역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면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정상들과의 저녁 식사 후 오늘 밤에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다. 첫날은 정상들이 회의 장소에 도착하고, 둘째날은 G7 정상들과 함께 주요 회의를 진행하거나 양자회담을 갖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 이틀 만에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한다.
3일차에는 G7 외 초청국 정상들과 면담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총 7개국 정상이 초청 받았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은 전날 테헤란에 거주하는 약 30만명에게 대피를 권고한 뒤 이란 국영TV를 공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