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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핼러윈 축제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상태에서 다중이 밀집함에 따른 인파사고에 대비한 안전관리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개선방안, 안전문화 의식개선을 위한 교육 방안 등 사회재난 예방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선방안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 발언에서 “행안부에서는 사고 즉시 중대본을 가동하고,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유족과 부상자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역축제 안전점검 강화 등 즉시 이행 가능한 안전대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번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언론 등을 통해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포함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문제점까지 살펴보고 실현 가능한 재발방지 대책들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 지자체 등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찾아 주시고, 민간 전문가님들께서는 소관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민간의 시각에서 현 다중 밀집 인파사고와 관련한 정부의 안전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72명 등 총 328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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