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미세먼지 상태 '좋음'"…시민체감 청정도시 조성

정재훈 기자I 2025.01.17 14:38:23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확대 사업 추진
주광덕시장 "건강한 일상 영위할 수 있도록"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안심 도시’를 조성한다.

경기 남양주시는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확대 △생활도로 소형청소차 투입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 등 시민 체감형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세먼지 전광판.(사진=남양주시 제공)
먼저 시는 약 13억원을 투입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을 기존 27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한다.

버스정류장은 공기 청정과 냉난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형으로 구축해 고농도 미세먼지 및 폭염, 한파에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생활 주변 도로에 소형전기청소차를 투입 시 전역 총 14개 노선을 매일 순회 운행하고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측정과 맞춤형 환경개선을 하는 ‘맑은 숨터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실내 공기질 및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와 시민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대응을 유도하고 시민건강을 보호하는 시책을 추진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세먼지 교육.(사진=남양주시 제공)
뿐만 아니라 시는 대기오염 측정소와 미세먼지 측정소 1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과 전광판,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제공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는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의 미세먼지 저감·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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