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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사무처가 먼저 변화하고 쇄신을 뒷받침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부서에서 어떤 보직을 맡을지뿐 아니라 당에 남을지 여부까지 비대위의 쇄신 방향에 따른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사표 제출과 동시에 당무에서 손을 떼는 것은 아니다. 노조는 비대위가 인사와 조직개편을 확정할 때까지 각자 업무를 계속하고, 결정이 내려지면 필요한 인수인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6·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1석을 얻는 데 그친 뒤 쇄신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어왔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지방선거 이후 제안한 자강·쇄신 방안이 당내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지도부도 함께 사퇴했다.
이후 천하람 원내대표의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거쳐 당원 투표에서 91%의 찬성으로 비대위 설치가 확정됐고, 지난 14일 이기인 사무총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비대위원장은 전날 첫 쇄신안으로 역대 지도부의 차기 총선 비례대표 공천 배제와 지역구 출마 원칙 등을 제시했다. 천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에게는 경기 남부 출마를 요구하는 한편 대변인단과 사무처, 시·도당 등 조직 전반의 성과를 점검해 인사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비대위원장의 경기 남부 출마 요구에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쇄신안을 둘러싼 당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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