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제약에 따르면 그간 골관절염 관련 개량신약 후보가 장기간 부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약개발 시, 후보물질 선정 후 전임상 과정 중 안전성과 효능 확보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개발 중인 치료제 기술도입을 통해 신약 개발에 나섰다. 비임상시험 및 초기 임상시험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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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은 강스템바이오텍과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오스카의 임상 2b상·3상과 품목허가 시 판매 및 유통을 전담하게 됐다. 유영제약은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약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파트너사인 강스템바이오텍에 경상기술료 140억원을 포함해 조건부 허가 달성 시 추가금 등 230억원가량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구매와 2b 및 3상 임상시험 진행비용 등에 따라 약 3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스카의 개발 가능성을 높게 점친 유영제약은 품목허가 이후 판매 및 마케팅에 대한 준비도 점검 중에 있다. 회사 측은 의약품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살려 국내시장에 대한 오스카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기존 거래처에 인력을 집중 투입해 HCP(Health-care Professional)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오스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