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키오스트, 독도 연구 협력

최훈길 기자I 2018.11.21 11:00:00

22~23일 독도시책 협력 포럼 개최

독도 연구 조사 모습.[해양수산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독도 수산자원 조사 및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협력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22~23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2018 독도시책 영역별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경상북도(독도정책과),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재단, 한국해양재단,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이 참석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제3차 독도기본계획(2016~2020)’ 관련 변경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해 발표한 뒤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독도 인문사회 연구 및 교육·홍보 분야, 독도 자연환경 모니터링 및 연구 분야로 나뉘어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앞서 해수부는 독도 연구조사 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이 같은 포럼을 실시해왔다. 오정우 해양영토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독도의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연구조사 성과 공유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웅서 키오스트 원장은 최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과거에 우주 개발을 하면서 곳곳에 경쟁적으로 깃발을 꽂은 것처럼 최근엔 해저 영토권을 놓고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는 양상”이라며 “심해저 개발을 선도하는 기술력 확보, 개발 주체와 국가 간 책임 규정, 효율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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