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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도는 ‘갤럭시 언팩’, 올해 런던서 ‘새 형태’ 펼친다[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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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7.10 08:22:40

서울·파리·뉴욕 거쳐 세계 문화허브 런던으로
신규 폴더블 라인업 및 AI 생태계 공개 전망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이 올해 여름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지난 2023년 대한민국 서울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브루클린을 거쳐 세계 주요 문화 도시를 순회하는 여정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언팩의 세계 도시 여정’을 소개하며,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22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오후 2시)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여름 개최되는 하반기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Z 시리즈를 비롯한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보여 왔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단순한 제품 공개를 넘어 행사 개최 도시의 고유한 문화와 혁신을 결합한 축제의 장으로 언팩을 꾸미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가장 먼저 지난 2023년 7월 26일에는 삼성전자 혁신의 본진이자 K-문화의 중심지인 대한민국 서울에서 최초로 국내 언팩을 개최했다. 당시 N서울타워를 비롯한 서울 도심 곳곳이 갤럭시 언팩 광고로 채워졌으며, 폴더블 경험을 확장한 ‘갤럭시 Z 플립5’의 플렉스 윈도우가 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어 2024년 7월 10일에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렸던 프랑스 파리로 무대를 옮겼다. 삼성전자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체험관을 마련하는 등 현지 분위기를 적극 활용했으며,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와 함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을 최초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인 2025년 7월 9일에는 팝 컬처와 창의적인 에너지의 도시인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뉴욕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갤럭시 체험존이 운영됐으며,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7’을 공개하며 직관적인 울트라 경험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언팩의 목적지인 영국 런던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문화 허브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의 공식 부제로 ‘A New Shape Unfolds(새로운 형태가 펼쳐진다)’를 제시하며 런던에서 공개될 차세대 갤럭시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에서 기존 폴드·플립 시리즈를 넘어 가로 폭이 넓어지고 세로 길이가 줄어든 새로운 화면 비율의 폴더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워치 신제품, 안경형 AI 기기 등 웨어러블 제품군도 대거 공개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갤럭시 AI 생태계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가장 좋은 경험은 가장 똑똑한 모델이 아니라 사용자를 가장 잘 아는 기기에서 나온다”며 에이전틱 AI 시대에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일상 접점에서의 맥락 이해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런던 언팩은 글로벌 경쟁사들의 폴더블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하드웨어 다변화와 고도화된 개인화 AI 경험을 무기로 프리미엄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수성하기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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