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뮤지컬 '광장시장' 주인공 배역 오디션 진행

김현식 기자I 2025.01.13 13:25:49

외국인 노동자 아응 역…22일까지 지원 접수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뮤지컬 ‘광장시장’ 주인공 배역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장시장’은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인 광장시장과 종로 5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급변하는 서울의 시장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노동과 환대의 의미를 되묻는 동시에 외국인 여성 노동자의 삶과 꿈을 따뜻하게 조명한다.

오디션에서 모집하는 배역은 미얀마 출신의 25세 여성이라는 설정의 아응 역이다. 극을 이끌어가는 핵심 캐릭터로 오디션은 20~30대 여성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배역 특성을 고려해 아시아계 외국인 배우도 지원할 수 있다.

두산아트센터는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보컬 역량이 요구된다. 더불어 코드 연주가 가능한 수준의 피아노 연주 실력과 사투리를 포함한 한국어 대사를 원활하게 구사할 수 있는 표현력이 필수 조건”이라고 전했다.

오디션 지원은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접수된 지원자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사람에 한해 2차 심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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