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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보조금은 41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제외한 매출은 9조 2265억원, 영업이익은 3391억원이다. AMPC 혜택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3.7%다.
달러-원 환율 하락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서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567.3% 급증했다. 지난 분기에는 IRA에 따른 세액공제 보조금을 제외하고는 1277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서는 흑자 전환하며 질적 개선도 이뤄졌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133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당시 AMPC 등 생산 보조금 2410억원을 제외하면 적자였다.
3분기 최대 매출 실적 요인으로는 전기차(EV) 사업에서 유럽향 미드니켈 물량 성장세 지속, 북미 GM 합작법인(JV) 재가동 및 현대차 JV 가동 시작, 전략 고객사향 원통형 배터리 안정적 물량 흐름과 더불어 ESS 사업에서 북미지역 ESS 생산능력 확대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북미 ESS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고, 유럽 중저가 EV 파우치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개선과 일부 EV 고객으로부터의 보상금 수취 등 일회성 요인도 유의미하게 작용했다. 보상금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계약상 최소 구매 물량을 채우지 못한 전기차 고객사가 지급하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북미 ESS 생산 본격화, EV향 물량 개선 등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익성의 경우에도 당분간 ESS 등 생산 시스템 전반의 안정화 비용이 소요되나, 지속적인 물량 증가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며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중국산 배터리 규제 강화에 따른 연말 대규모 수주가 집중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공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상반기 3조원 이상의 ESS 신규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그램인 ‘DSX 레디’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추가 수주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월 3일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