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부시장이 사용하는 집무실의 대부분을 직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공유 회의공간 ‘차오름’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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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공간 이름인 ‘차오름’은 워킹그룹 팀원들이 회의를 거쳐 ‘생각과 정보가 모여 창의성이 차오르다’는 의미를 담아 지었으며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예약 후 사용이 가능하도록 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차오름’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경직된 조직문화와 비효율적인 일 처리 방식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종이 출력물 대신 PC를 통한 회의가 가능하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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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은 “권위를 내려놓고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부시장의 노력으로 이렇게 훌륭한 차오름이라는 회의실이 만들어졌다”며 “차오름과 같은 회의실이 더 많이 생겨나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밝고 건강한 조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워킹그룹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