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다발성 경화증(MS) 분석 기술이 추가 탑재된 뇌 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처음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 510k Clearance(시판 전 신고)를 추가로 받은 바 있다.
뉴로핏 아쿠아의 다발성 경화증 분석 기술은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병변의 개수 및 부피를 확인하고 변화량을 계산한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처방에 따른 병변 변화량을 확인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MRI로 촬영하는 영상 중 다발성 경화증을 확인할 수 있는 T2-FLAIR MRI의 2D, 3D 및 1.5T, 3.0T 영상화 방식에서 모두 사용 가능해 범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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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AI 시어터 세션에서는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대를 준비해온 뉴로핏 혁신 기술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에 있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ARIA 조기 발견 및 모니터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등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FDA 510k Clearance를 받은 뉴로핏 아쿠아의 다발성 경화증 분석 기술을 RSNA에서 처음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확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미영상의학회(RSNA)는 세계 최대 규모 영상의학회로 다양한 영상진단 의료기기는 물론 새롭게 등장한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학회다. 전 세계 영상의학 분야 학계 및 의료, 산업 전문가와 관계자가 모여 올해 12월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