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아베스틸이 개발한 특수강 소재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감속기 내부에서 모터의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 부품인 ‘플렉스 스플라인’에 적용된다. 해당 소재는 열처리 과정에서 금속 특유의 응력으로 인해 미세한 형상 변형이 일어나는 문제를 독자적인 합금설계를 통해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세아베스틸은 또 소재의 수명을 늘리는 기술을 적용했다. 소재의 피로 수명을 극대화하기 위해 진공 상태에서 미세한 불순물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는 ‘침적환류식 진공설비’를 활용해 정련 공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미세 균열을 유발하는 비금속 개재물을 극소화시키는 등 ‘초고청정강’을 구현해 소재 신뢰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특수강 소재를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은 물론 다양한 특수강 강종을 추가 개발하는 등 소재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국내 로봇 생태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소재의 자립이 무엇보다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고품질 특수강 소재 국산화를 적극 선도해 국내 로봇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밑거름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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