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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박재홍, 부소니 콩쿠르 최종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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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성 기자I 2021.09.02 15:39:1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피아니스트 김도현(27)과 박재홍(22)이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치러지고 있는 제 63회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콩쿠르를 주관하는 페루치오 부소니-구스타프 말러 재단은 2일 한국의 박재홍과 김도현,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슈테어나트 등 3인이 이번 대회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3일(현지시간) 아르보 보머(Arvo Volmer)가 지휘하는 하이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로 자웅을 겨룬다.

최종 결승에서 박재홍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Op.30을, 김도현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콘체르토 2번 Op.16을, 루카스 슈테어나트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Op.73을 각각 연주한다.

김도현은 2017년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1위, 베르비에 페스티벌 방돔 프라이즈 1위 없는 공동 2위,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세미 파이널 특별상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도현의 스승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은 그를 두고 “이 시대에 드문, 진정한 예술가의 면모가 드러난다”고 평했다.

만 7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박재홍은 서울예고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해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사사하고 있다.

2014년 이화경향 콩쿠르 1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4위, 2015년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1위, 힐튼 헤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2016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1위등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격년제로 열리는 부소니 콩쿠르는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페루초 부소니(Ferruccio Busoni, 1866~1924)를 기리기 위해 1949년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33명의 본선 진출자 중 최이삭(17), 강혜리(26), 김강태(24), 김도현(27), 김준형(24), 박지은(22), 박재홍(22), 오연택(29), 연지형(22) 등 한국 국적 연주자 10명이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는 부소니 콩쿠르 채널을 개설해 본선 전체 라운드를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있다. 최종 결승은 KBS 클래식 FM에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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