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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BBC 방송은 “북한군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병력 손실을 입은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10월 파병 소식이 전해진 후 3개월여 만에 북한군이 전투력을 빠르게 잃고 있다는 분석이다.
BBC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을 앞두고 러시아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도움을 주려는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 병력 손실은 그에게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북한군 사상자 수가 4천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의 손실 규모를 사망자 300여명 포함 약 3천명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