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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삼정 KPMG 교우회, 후배사랑 담아 3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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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5.06.20 12:46:35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삼정KPMG 고려대 교우회가 모교에 3억원을 쾌척했다.

(둘째줄 왼쪽부터) 최연택 상무, 김민규 부대표, 한상일 부대표, 장영내 부대표, 전재욱 대외협력처장,
(첫째줄 왼쪽부터) 양승열 대표, 고려대 김동원 총장, 구승회 부회장, 염승훈 부대표 ※사진 제공=고려대
고려대는 지난 19일 교내 본관 총장실에서 삼정 KPMG 교우회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금은 고려대 출신으로 현재 삼정KPMG에 재직 중인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 가운데 1억 원은 구승회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출연했고, 나머지 2억 원은 동문(교우)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삼정KPMG 고려대 교우회는 2017년 경영대학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 정진초장학금 기부 등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 이번 기부는 고려대 기부 캠페인 ‘Circle for Miracle’의 일환으로 전달됐다. 이는 학과·학번·동아리 등 소속·관심사를 공유하는 교우들이 모여 함께 기부에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구승회 부회장은 “고려대에서 배운 지식과 인연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며 “이번 기부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깊은 애교심과 자발적인 참여로 귀중한 기부를 실천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 기금이 후배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대학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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