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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독일서 'PV7' 세계 최초 공개…유럽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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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9.10 08: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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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노버 'IAA 트랜스포테이션'서 첫선
PV7 3대·PV5 7대 전시…내년 유럽 출시 예정
전용 플랫폼 E-GMP.S 기반 대형 전기 밴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기아가 두 번째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PV7’을 유럽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첫 전용 PBV인 ‘PV5’에 이어 제품군을 확대해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 기아 PV7 티저 (사진=기아)
더 기아 PV7 티저 (사진=기아)
기아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는 1531㎡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PV7 3대와 PV5 7대를 전시한다. 고객의 사업과 생활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PBV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가 하노버 IAA에 참가하는 것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기아는 당시 이 행사에 처음 참가해 유럽 PBV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말 PV5를 현지에 출시했다.

기아는 PV5에 이어 내년 PV7을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대형 PBV인 PV7은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업무와 일상생활·여가 등 다양한 용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넓고 유연한 실내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전체 경상용차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전기 상용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 경상용차(eLCV) 판매량은 12만 5069대로 전년 동기보다 10.2%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경상용차 판매량은 120만 6458대로 8.7% 감소했다.

PV7이 진입할 유럽 중형 전기 밴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5만 7804대로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중형 밴 시장의 성장률은 2.3%였다.

기아는 현재 유럽에서 PV5와 함께 EV2 등 6종의 승용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기아의 올해 상반기 유럽 판매량은 29만 6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4.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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